출처: 유튜브 뮤비 화면 캡쳐
혹시 저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 2를
꾸준히 챙겨보는 분이 계신가요.
작년에 시즌1 아주 재밌게 보고
1년 정도를 오매불망 기다린 끝에
올해 드디어 시즌2가 나와서
첫 회 방영 당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응답하라 시즌을 제작하신 신원호 감독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그의 스타일답게 스토리도 탄탄하고
회차별로 웃음 포인트와 감동 포인트가
있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설정이 과하지도 않고 클리셰처럼
시청자들의 눈물을 억지로 유발하지도 않고
재밌기도 하면서 잔잔하게 감동을 주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출처: 유튜브 뮤비 화면 캡쳐
드라마 내용도 내용인데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가
빠질수가 없죠. 바로 미도와 파라솔 밴드가
리메이크하는 노래들입니다.
이러한 노래들을 OST로 만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곡은 김대명 배우님이 부른
가을우체국앞에서원곡입니다.
사실 이 노래를 다른 가수들이 커버한 곡들은
가끔씩 유튜브 보다가 우연히 들은 적이
몇 번 있긴한데요.
원곡은 들어본 기억이 잘 없더라구요.
원곡자가 윤도현님이다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김대명님이 부르는 것을 보며
신선함이 느껴져서 한번 검색해서 들어봤답니다.
김대명님이 솔로로 불렀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평소에는 조정석님이 거의 매번
노래를 부르는 그림이었는데
근래에 처음으로 김대명님 솔로 보컬의
모습을 보니 좋았습니다.
출처: 유튜브 뮤비 화면 캡쳐
안그래도 아직 8월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비가 자주 내리면서 벌써 가을날씨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번주는 가을장마라고 하니
지금 들어도 괜찮을 곡이라고 생각하구요.
노래 자체도 워낙 명곡이라
사실은 언제 들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을우체국앞에서원곡은 김현성 작사 및 작곡,
조동익 편곡에 윤도현이 부른 노래로
1994년에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오래된 노래라서 의외였는데요.
실제로 들어보기 전에는
이렇게 오래 전에 발매된 노래일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거든요.
아무리 많이 옛날이라고 해도 한 10년 전쯤에
나왔을 노래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무려 27년이나 지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제게는 전혀 옛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출처: 유튜브 뮤비 화면 캡쳐
다음은 가을우체국앞에서원곡 가사입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저 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날 저물도록 몰랐네날 저물도록 몰랐네
출처: 유튜브 뮤비 화면 캡쳐
가을우체국앞에서원곡 가사를
이렇게 텍스트로만 보니
시 한편을 읽는 느낌이 드는데요.
김대명님도 윤도현님과는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매우 멋지게 부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곡도 들어보니 윤도현님 특유의 창법과
노래 속에 녹아 들어가 있는 감성으로
가을에 매일 듣고 싶을 정도로 불렀네요.
원곡의 경우에는 포크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어
포크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노래라면 김대명님 리메이크
버전의 경우에는 관현악 악기를
주로 사용해서 편곡한 것으로
전혀 다른 느낌의 발라드로
재탄생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유튜브 뮤비 화면 캡쳐
이상 가을우체국앞에서원곡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20년 지기들의 티키타카와
평범한 듯 특별한 병원 생활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로 재탄생한
가을우체국앞에서를 한번 정도는
꼭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게 OST로 발매된 이후로
원곡과 같이 매일 듣고 있거든요.
마음이 복잡할 때 듣고 있으면
뭔가 정리되고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멜로디도 그만큼 잔잔해서인지
특히 완연한 가을 시기에 하루를
마무리할 때 듣기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남은 슬의생 회차의
스토리도 매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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