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먹토쇼?!

출처: 유튜브 철구형 캡쳐

아프리카TV를 즐겨보는 분이 계신가요.

저는 거의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것만

시청하다보니 아프리카TV를 볼 일이

잘 없는 것도 있고 콘텐츠 취향도

대체로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 안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오늘은 BJ철구와 관련된

얘기를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철구먹토쇼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자 합니다.

 

출처: 유튜브 철구형 캡쳐

이에 앞서 철구의 경우에는 인터넷 방송

경력이 10년이 넘어가며

BJ가 되기 전에는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프로게이머 당시에는 2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인터넷 방송인으로

전향한 후에는 제법 두각을 드러내어

지금은 이미 유명인이 된 것인데요.

본명은 이예준, 2010년쯤에

이철민으로 개명했다고 합니다.

여러 논란이 많은 방송인이지만

한편으로는 아프리카TV를 유명하게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그것을 자신도 아는지 자타공인

아프리카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는 어떤 논란 여부에 상관없이

반박이 불가한 부분인 것 같네요.

그리고 지난 2016년에는

보겸, 감스트와 최후의 아프리카TV

통합 대상을 차지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출처: 유튜브 철구형 캡쳐

철구먹토쇼도 있긴하지만

자극적인 방송 콘텐츠에, 과격한 언행으로

소위 막장으로는 장난이 없는 아주

악명높은 방송인입니다.

솔직히 저도 어쩌다가 한번

방송을 본 적이 있지만

기행을 정말 많이 보여주기는 하더라고요.

 

실제로 BJ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2010년 초중반쯤에는

혹시 정신병이 있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데다

하는 행동마다 범죄는 아니지만

윤리적인 관점에서는 구설수에 오를만한

행동을 하고는 했는데요.

그래도 그때만 해도 선 넘는 컨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볼만 했지만

후에 군 복무 중에 필리핀 마닐라에

원정 도박을 간 것이 포착되며

이런 스타일이 컨셉이 아닐 것이라는

얘기도 지금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인이 불법 낙태 및 성매매 업소를

다닌 이력을 밝혀서 이미 팩트임이 확인되어버렸죠.

출처: 유튜브 철구형 캡쳐

그나마 달라진 점은 군 제대 후 방송 컨셉이

덜 과격해졌다는 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철구먹토쇼라는 콘텐츠도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전역 후에 급성장하여 복귀한 지 한달 반만에

구독자가 145만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故 박지선님을 비하하는 발언

때문에 안그래도 그다지 밝지 않았던 행보는

더욱 어두워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나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 처분은

받지 않은 상태인데요.

그래도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밖에서

활동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지선님 비하 사건을 기점으로

구독 취소한 사람은 10만명 정도 되며

올라오는 영상마다 좋아요 보다는

싫어요의 비중이 훨씬 많음을

유튜브 채널에서 아무 영상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애청자들마처 즐겨찾기에서

빠지는 수준이면 말 다한 것 같네요.

출처: 유튜브 철구형 캡쳐

그리고 최근에는 전 부인 외질혜와의

문제도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니

민심을 잃은 것도 있지만

본인도 여전히 진흙탕 싸움 가운데에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철구먹토쇼와 관련해서는

짭구도 빠질 수가 없겠는데요.

그는 닉네임대로 철구의 의상과

컨셉, 말투까지 그대로 흉내내며

인기가 상승세였던 바가 있습니다.

실제로 2019년 기준으로

아프리카TV의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별풍선 닷넷의 통계에 의하면

짭구는 2019년 5월에 방송 시작한

이후 약 6개월 동안

철구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고

철구먹토쇼까지 따라한 결과

6개월간의 누적 별풍선은

12만을 호가하며

짭구는 이의 약 60%를

수익으로 가져가게 되는데요.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7천6백만입니다.

게다가 광고비와 유튜브 수익까지

포함하면 8천만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한 바가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철구형 캡쳐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꽃길만 걷자,

도박은 따라하지 말자며

그의 노력을 인정하고 응원하는

분위기였지만 2년이 흐른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짭구의 방송을 제대로 시청한 적은 없지만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않으면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어떤 행보인지 살짝

궁금해지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