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마일리지공제표, 이전과 달라진 점은?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이제 곧 있으면 여름휴가도 금방인데

여러분들은 휴가 계획 다들 세우셨나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까지는 그나마

가까운 해외라도 한번씩 가고는 했었는데

이렇게 1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집에서 외출하는 것도 조심스러운 수준이니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답답합니다.

만약 제가 원래 집순이였다면

이렇게까지는 답답하지 않았을텐데

펜데믹 전에 밖을 싸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인지라 지금은 조금

익숙해지긴했지만 작년 초만 해도

진짜 미쳐버릴 지경이었습니다.

정말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해외여행입니다.

무조건 가서 이번에 쌓였던 한

다 풀고 올거에요 정말로.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사람에게는

마일리지가 참으로 중요할 때가 있죠.

일정기간 동안 적립된 마일리지로

누릴 수 혜택들도 그만큼 많으니까요.

그런데 대한항공에서 작년에 개편안을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원래는 2020년 4월1일 개편 예정이었으나

그것이 올해로 밀렸었고

또 올해 개편 예정이었던 것이

다시 내후년인 2023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저야 뭐 원래 비행기를 그렇게 자주 이용하는

사람도 아닐뿐더러 해외출장이 많은

직업은 더욱 아니다보니

마일리지가 언제 개편이 되든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개편안 내용을 보니 미뤄진게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개악이라는 표현까지 하던데

도대체 개편되는 모습이 얼마나 별로길래

개악이라는 말도 나오고

국민청원까지 올랐을 정도인지 이번에

대한항공마일리지제공표를 통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대한항공에서 마일리지 개편안을 발표한 시기는

작년 1월이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직전이었죠.

고객들에게 홍보하는 입장에서야

당연히 좋다고 설명하게 되잖아요.

대한항공 역시 이 개편안의 취지는 고객의

혜택을 증대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정작 혜택을 받아야하는 고객들의 입에서는

불만의 소리가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이 개편안의 핵심은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지역이 아닌 운항거리로 변경됐다는 것이

개편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

그러나 이 방식의 문제점은 마일리지를

기존에 이미 충분히 많이 쌓아놓은

사람들에게만 유리하다는 것이 되는데요.

공정거래 위원회의 요구에 따랐다고 하는데

과연 제대로 수용하고 개편한게 맞는지

제가 봐도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공정위에서는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버리는 것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및 현금

복합결제가 가능하게끔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해서

적립, 사용 기준을 바꾼 것인데

새롭게 만든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복합 결제 외에는 고객에게

이득이라고 할만한 것이

보이지 않아서 문제라는 것입니다.

​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위 사진인 대한항공마일리지공제표를 보면

대한항공마일리지공제표에 기재되어있는

마일리지들은 왕복 기준이며 편도는 이의

절반이라고 하는데요.

이것보다 더 문제인 것은

이코노미석 적립률이 이전보다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일등석,

비즈니스석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나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다는 의미가 되는 것인데요.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마일리지 적립의 경우에는

평수기와 성수기가 차이가 있는데

성수기에 적립 내지 공제가

더 높은 편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성수기에 몰릴 수 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잔여백신들이 막 나오면서

어떤 백신은 두 번 맞으면 해외여행 후

자가격리 면제라고 하던데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가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상으로 대한한공마일리지공제표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는데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개편이

내후년으로 미뤄진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물론 잦은 해외출장이 있으신 분들만큼

비행기를 이용하는 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티켓 한번 예매하는데도 가격이 장난 아닌데

마일리지 공제가 조금만 더 적용되어도

그 차이가 작지않은데 미뤄진만큼

더 나은 개편안을 들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혜택 제대로 보고

여행을 기분 좋게 다녀오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대한항공마일리지공제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