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폐색증,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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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장폐색증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 질병은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가

막혀서 음식물이나 소화액, 가스 등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질병으로 배변과

가스가 장내에 축적되어 복통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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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질병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생원인에는 복부 수술 후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장의 유착,

위 또는 십이지장 궤양 천공,

급성 복막염,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염 등이 있습니다.

이 병이 발생하면 수분과 전해질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저혈압이나

탈수 증세가 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저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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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증은 장의 유착으로 인한 ‘기계성’과

장 이외의 기관에서 일어난 장애로

인해 장운동이 마비되는 ‘마비성’으로 구분됩니다.

‘기계성’은 장이 유착되어 움직일 때마다

장이 끌어당겨지면서 통증과 장애가 일어나는

것인데, 대부분 복부수술로 인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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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수술 시 복막이나 장 등 복강 내 조직에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부위가 아물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섬유화 과정을 거치며

장들이 서로 들러붙습니다. 이로 인해 장

내용물이 내려가지 못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수술 후 수일 이내에 나타나기도 하고 수년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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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계성’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는 탈장, 종양, 농양,

크론병이나 장 결핵 등의 염증성 질환, 외상으로

인한 장벽 혈종 등이 있습니다. 또한 창자가

꼬이는 장염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장중첩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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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병이 일어났을 때의

증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계성’의 경우에는 마치 쥐어짜는 듯한

심한 복통, 오심, 구토, 복부팽만이 있으며

장이 막힌 부위에 따라 증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 외에도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한 채 수분만 통과하여 소량의

물 설사나 대변을 아예 보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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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성’ 증상이 지속되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장의 소화 및 흡수

작용이 일어나지 못하여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빈맥이나 저혈압,

탈수 증상이 생깁니다. 또 팽창된 장 벽으로

장내 세균이나 유해 물질이 복강으로 빠져나가거나

장으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허혈

상태가 될 수 있으며, 탈장에 의해 모든 장기

및 신체부위에 널리 발생하는 범발성 복막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때 주로 열이 동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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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성 증상도 기계적 장폐색증과

유사하게 복통, 오심, 구토, 복부팽만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마비성의 경우

극심한 복통 없이 발생하는 복부팽만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또 ‘기계성’과 달리

가스배출이 나타나고 설사도

지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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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증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계성’인지 ‘마비성’인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마비성’ 은 수술적 치료가 거의 필요하지 않고

수액이나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기계성’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시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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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청진했을 때

장음이 심히 증가된 경우, 특히 과거 복강 내

수술 이력이 있다면, 또 수술 이력이 없다

하더라도 복부를 만졌을 때 딱딱한 덩어리감이

느껴진다면 기계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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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성’의 경우에는 내과적 처리를 우선으로

시행합니다. 적절한 수액 및 전해질 공급과

감압은 조기치료로 가장 중요하며 수액 치료와

함께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소염진통제와 항생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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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은 팽창된 장 내 압력을 줄이는

처치이며 장 속 내용물이

밑으로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쪽으로

빼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코를 통해 위까지

긴 관을 삽입하는 방법이며 이때 사용하는

관을 비위관 또는 레빈 튜브라고 부릅니다.

치료는 수액이나 약물 등의 내과적 처리

후에도 나아지지 않거나 종양으로 인한

폐색일 시에 수술치료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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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장폐색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병에 걸렸을 때 진단과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생겨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저혈압이나 탈수 등에 빠져 저혈성

쇼크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이 병에 걸린 것 같다고 의심된다면

병원에 꼭 속히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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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러분의 장이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