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걸이극락조 보신 적 있으신가요

출처: https://images.app.goo.gl/rksRYzx3ZorkxMa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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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깨걸이극락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파푸아뉴기니에

희귀하기도 하지만

화려한 외모가 굉장히 돋보이는

수컷새가 살고 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이 새는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새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깨걸이 극락조는 참새목 극락조과에 속하는

조류이며 뉴기니의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분포합니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과일, 곤충 및 작은 동물 등입니다. 몸길이는

약 26cm이며, 다른 극락조가 으레 그렇듯

성적이형성이 매우 심합니다. 수컷은 검은색이며

머리 위쪽과 가슴깃털은 청록색이며,

등과 목 밑에 망토와 같은 깃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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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609/15916656832398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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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은 갈색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컷은 번식기가 되면 암컷에게 구애를

하기 위해 이 깃털을 동그랗게 모르고 암컷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요란한 춤을 춘다고 합니다.

실제로 극락조가 암컷에게 구애하는

동영상을 보시면 웃음이 날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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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걸이극락조의 가장 큰 특징은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할 때의 모습과 검은 깃털입니다.

수컷은 먼저 큰 소리를 내어 암컷을 부르고,

암컷이 다가오면 등의 검은 깃털과

가슴의 청록색 깃털을 펼쳐 깔때기 모양으로

만든 다음 깡충깡충 뛰며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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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암컷은 15~20마리의 구애를 거부한 후에

수컷을 선택합니다. 이런 독특한 구애방법을 가진

이유는 암컷의 개체 수가 적고, 수컷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구애가 아니고 협박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깃털을 보면 유독 검게

느껴지는데 하버드대 생물학과 연구 결과

99.95%의 빛을 흡수하는 자연계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검은 색깔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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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이쁜색의 깃털을 가졌다고만 볼 수 있는데

구애활동을 할 때의 모습을 보면

정말 믿겨지지 않는 생김새를 하고 춤을 춥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는

사진이 합성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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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떤 새인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유명해진 케이스라고 해요!

어깨걸이 극락조는 평소에 몸 가운데가

파란색으로 반짝거리는 깃털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모습은 정말로 반듯한 턱시도를 차려입은

젠틀한 신사같은 모습으로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수컷에 한정이 된 이야기에요.

이렇게 된 이유는 암컷 극락조에게 잘 보이려고

거듭하여 화려한 모습으로 진화를 한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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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컷과 반대로 암컷은 전혀 다르게 생겼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게 같은 종의 새인지

구분하지 못 하고 지나쳐가는 경우가 있기도 해요.

저도 처음 영상을 통해서 암수컷을 같이 봤을 때

수컷이 다른 종의 새를 괴롭히는 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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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걸이극락조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평소 모습으로 활동을 하다가

암컷과의 짝짓기를 해야되는 시기가 되면

높이가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크게 소리를 내어 암컷을 불러냅니다.

그 다음 암컷이 자신에게 다가오기 시작하면

검은색의 얼굴이 웃는 모습으로 변신을 한

멋쟁이가 되어 구애를 하기 위해서

멋진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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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어깨걸이극락조가

특이한 모습으로 구애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사실 굉장히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수컷의 개체수는 많지만

그와 반대로 암컷은 수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이렇게 진화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구애활동을 하는

수컷 어깨걸이 극락조가 20마리가 차이고 나서야

한번 선택 받을까 말까한 상황이라고 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눈에 띄어 잘 보이기 위해서

화려한 모습을 하고 암컷에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춤을 통해서 구애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평생동안 구애를 하더라도 암컷과

한 번도 만나지 못 하는 수컷들도 있다고 하니

많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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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어깨걸이극락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독특한 새인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에버랜드에서 살아있는 개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각각 작은극락조와

멋쟁이극락조, 전부 수컷만 들여놓았다고

하는데요. 암컷의 경우 매우 수수하기 때문에

관람용으로서의 가치가 적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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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