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약간 민망하긴 하지만
대부분 한번쯤은 겪어봤을 신체 증상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바로 똥구멍가려움인데요.
보통은 가려우면 자연스럽게 긁게 되죠.
다른 부위의 경우에는 그나마 덜할텐데
만약 공공장소에 있는 상황에서
항문이 가렵다면 불편하고
난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 있는데서 항문을 함부로
긁을 수는 없으니까요.
흔히 항문소양증으로 알려진
똥구멍가려움에 대해서
원인과 대처 방법을 이제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항문소양증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대장염이나 치핵과 같은
항문 질환이 발생했거나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서 생기는
가려움증은 속발성 소양증이라고 불리며
특별히 질병은 없는데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은
특발성 소양증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특발성 소양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가장 큰 비중으로 나타나는 원인은
배변 후 제대로 닦여 잔여물이 남아있는
경우나 운동 직후 항문이 습한
상태에 있을 때 가려움을 느끼기 쉽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겠습니다만은
대부분은 비만일수록 이 증상이 더 심하다고 해요.
비만이면 아무래도 엉덩이 부위에
살이 많아서 더욱 습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 평소에 식이섬유를 잘 섭취하지 않아도
항문이 자주 가려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을 넘어
맵고 짜고 자극적인 그런 음식들을
자주 섭취할 경우에는
더 높은 확률로 가려움증이 생긴대요.
그러나 가렵다고 해서 막 긁으면
항문 주변 피부가 세균에 감염되거나
손상이 될 수 있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으니
고통스러워도 긁는 것은 자제해야겠습니다.
물론 항문이 청결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도 있는데요.
반대로 지나치게 청결해도 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외인데,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싶을 수도 있습니다만
비누가 항문 주위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소양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위생적인 문제 외에도 하루에 너무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에도 항문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주변 주름에 상처가 나고
그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기 때문에
이런 감염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은 너무 꽉 끼는 바지를 입어도
자극을 유발하기 때문에
소양증이 생기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당뇨, 빈혈, 황달, 백혈병과 같은
질병들을 앓고 있어도 똥구멍가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에
의해서도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비만이나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자연적으로 완치가 됩니다.
또, 항문 질환이 원인이라면
그 원인을 제거하면 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당뇨나 간질환 같은 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검사를 해봐도
바로 파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
긁거나 너무 깨끗이 씻으려 하다가
오히려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가려움증
증상은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은 밤에 더 가려우며
항문 주위에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으며, 이 분비물로 인해
끈적거리기도 하며
운동이나 더운 날씨와 같은 이유로
땀을 흘렸을 때에는
가려움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가려움 때문에 자꾸 긁다보면
항문 주변이 부어올라 있기도 하고요.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된지
오래되었다면 그 주변 피부가
두꺼워지고 허옇게 변하기도 한다네요.
원인을 알았다면 가려움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 자제해야 되는
행동들이 있는데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배변 후 항문을 청결하게 하되
휴지로 너무 과도하게 닦으면 안되고
가능하다면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변기에 장시간 앉아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변비도 유발하니까요.
옷도 너무 꽉 끼는 것은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겠죠.
어떤 분들은 너무 괴로운 나머지
병원의 처방 없이 본인의 판단대로
임의로 약국에서 연고를 바르는
경우도 더러 보이는데요.
그렇게하면 개선도 안될뿐더러
오히려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먼저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똥구멍가려움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좌욕인데요.
좌욕한 후 충분히 건조시켜주면
똥구멍가려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항문 소양증에 대해서
원인부터 해결방법, 예방법까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고 요즘 장마철이라
가장 습할 때인데 이때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든지 스트레스를 피하고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방식 등으로
관리를 잘해서 항문 소양증 같은 고통 없이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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