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서 소중한
자녀를 낳아 함께 가정을 꾸려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에야 딩크족이라고 해서 부부의 현재
경제적인 여건이나 다른 측면들을 고려하여
자녀를 계획하는 부부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그래도 많은 부부들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요.
아내분들의 경우 임신을 하면 입덧으로
출산하기까지 신체적으로 고생이 많습니다.
그리고 남편분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아내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머지 입덧을 아내분과
같이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임신한 아내와 함께 입덧하는 현상을
쿠바드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번에는 이 증상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증상의 경우에는 아내가 임신하면
겪는 입덧, 요통, 오심, 체중 증가 혹은 감소
등의 증상들을 남편이 함께 겪는 현상이라고 해요.
해당 증상을 다른 쉬운 말로 표현하면 환상임신,
공감임신, 동정임신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뭘까요?
임신한 아내의 남편에게서 쿠바드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하는데요.
와이프의 임신 후 다양한 변화들을 겪으면서
이러한 변화들이 남편에게도 심리적으로 크게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내가 임신을 할 경우 앞으로
태어날 자녀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 책임감, 압박감 등등으로
인해 영향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데요.
여자가 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 영향을
크게 받는데 남자도 함께 호르몬 변화를
이 시기에 경험하게 되고 남성호르몬이
1/3 수준으로 감소하다보니 남편의 경우
아내 임신 전보다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기억력 저하 증상도 동반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겪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급증하게 되면서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감정기복과 함께 상상임신 현상을 겪는 것입니다.
이 증상이 결혼한 남자에게 나타나는 시기는
통상적으로 아내가 임신한 지 3개월 정도
지났을 때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네요.
남편이 쿠바드증후군을 심하게 겪는 경우는
아내보다 입덧이 더 심하거나 체중이
한달만에 대폭 증가 또는 감소하고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으면서 기분은 계속 우울하고 식욕도
저하되는데요. 이렇게 나열된 증상들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입덧과
체중감소라고 합니다.
임신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남편이라면
어쩔 수 없이 겪게되는 증상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 쉬울텐데요.
해당 증상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답니다.
쿠바드증후군 예방법으로는 건강차를
적당량 꾸준히 아내와 함께 마시는 방법으로
평소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가벼운 운동을 함께하는 것도
효과가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신체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나 무기력증 극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가벼운 산책
또는 요가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부부가 좋아하는 음식, 먹고 싶은 것들을
서로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전환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함께 요리하면서
서로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해당 증상 예방법 중
건강차를 언급했는데요.
많은 종류의 건강차들이 존재하지만
이 중에서 추천드릴만한 차는
모과차나 루이보스차, 생강차입니다.
모과차는 피로와 무기력 회복에,
루이보스는 신체 긴장감을 이완시키고
소화기능에 도움이 되며
생강차는 속이 메스꺼운 경우나
구토를 하게되는 경우에 도움이
되는 차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끝으로 입덧은 언제쯤 끝나는지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시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반적으로
임신 20주 쯤이면 안정기에
들어서기 때문에 이 시기에
끝나게 된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일 비교적 심한 경우라면
오늘 소개드린 방법으로 조금씩
증상 완화를 시도해보시면 될거에요.
지금까지 쿠바드증후군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실 분들 중에
아내분이 임신하신 부부가 계시다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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