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사아픈가요? 이에 대한 대답은?

몇 달만에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가

지금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보니

다들 많이 지쳤고 무기력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작년 펜데믹 초반에 확진자와 접촉한 자로 분류되어

대구시와 보건소 문자받고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초기에는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로 동선이 제법

자세하게 나온 문자를 종종 받았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욕하고 신상털이를 해서 그런지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대구는 예전처럼

확진자의 동선이 자세하지는 않더라고요.

이게 워낙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이고

스스로 감염되고 싶어서 걸리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음에도

운이 좋지 않아 확진되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마냥 탓하기만 할 수는 없는 듯 해요.

아무튼 당시에 검사 받고 자가격리를 했던

기억이 저한테는 여전히 몸서리 쳐집니다.

그래도 필요하다면 나와 주변을 위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죠.

요즘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또는

확진자와 크게 연관은 없지만

선제적인 대처를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으시려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무증상 감염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코로나검사아픈가요라고 묻는 분들도

제 주변에 있으시기도 하고

검사가 예정되어 있는 분들 중에서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에

검색해보시는 사람들이 있을 듯 해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제가 검사를 받았을 때는

자가격리 중에 검사를 받아서

검사하시는 분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주셨어요.

요즘은 방역체계가 안정이 돼서인지

검사결과가 하루 이내에는 나온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검사 받았을 당시에는

검사대기자 수가 어마무시했어서

5일만에 결과 통보를 받았어요.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사람들이 보건소를 방문해서

검사를 하는 추세이니 직접 찾아가서

검사하는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고

코로나검사아픈가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선 보건소에 도착하면 앉아계시는 분들이

바로 보이실텐데요.

그분들이 신분증을 토대로 인적사항을 작성해 주십니다.

보건소에 따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하는 곳도 있고

굳이 챙길 필요가 없는 곳도 있지만

이왕이면 신분증을 들고 가시는게

훨씬 덜 당황스러우실거에요.

인적사항 적고나면 검사통 비슷한걸 주는데요.

이것을 들고 검사하는 곳에 가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차례가 되면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검사하시는 분이 한명씩 검사하고 나면

비닐장갑을 교체하신대요.

그거 잠시 기다리면 검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만약 코로나검사아픈가요라는 질문이 떠오른다면

담당자분에게 직접 물어보셔도 되겠습니다.

그러면 나름대로 답변해주실거에요.

저도 검사하러 집을 찾아와주신 분에게

코로나검사아픈가요라고 물어봤더니

그분 생각을 대답해줬어요.

이때, 기다란 면봉을 코랑 목구멍에

각 한번씩 쑤시는데요.

어떤 사람은 아팠다고 하기도 하고

일부는 별로 아프지 않았다라고 하는데요.

저는 솔직히 얘기하면 아프지는 않았고

뭔가가 들어와서 좀 따가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기분은 좋지 않더라고요.

제 지인 중에 검사 받아본 사람의 말로는

면봉이 이마까지 닿는 것 같았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저는 무지 공감이 되었습니다.

엄청 아프지는 않은데 가늘고 기다란 무언가가

제 몸속에 침투해있다는 상상을 하니

기분이 좀 이상하기는 했거든요.

그리고 쑤시는거다 보니 찡한 느낌도 있고요.

소요시간은 1분 이내에요.

그 후 귀가해서 결과를 기다리면 되는데

이제는 결과를 당일에

문자로 통보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불안하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차분히 기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저리주저리 말을

늘어놓았는데요.

코로나검사아픈가요에 대한 답변은

그렇게 아프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요.

확진자랑 동선이 겹친 것 같고

의심증상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자발적 검사를 통해서

자신과 주변을 지키고

코로나를 같이 이겨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