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왠만한 용무는 해결하기 어려울만큼
디지털이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물론 요즘은 10대 청소년들까지도
비대면 수업이다 뭐다하면서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이전보다 더 늘어났을 것이고
스마트폰 사용량도 점점 증가하면서
시력이 좋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죠.
그만큼 안경이나 렌즈 착용하는 사람도 늘었고요.
저도 업무한답시고 최소 8시간은 모니터를 보고
업무 외에도 유튜브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시간을 때우는데요.
그래서인지 저도 어렸을 때에 비해
눈이 많이 안좋아지고 난시까지 있어서
한번씩 안경을 끼고
안경이 불편하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에는
렌즈를 끼고는 합니다.
솔직히 안경은 바깥에서 착용하기는 다소 불편해요.
춥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김이 서리기도 하고
더군다나 요새는 마스크도 착용하다보니
더욱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경보다는 렌즈를 더 찾게 되더라고요.
렌즈 착용에 있어서 미용이 목적이든
시력교정을 위한 것이든 손으로 착용하다보니
다래끼나 결막염과 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는 것 당연히 중요하죠.
그런데 오늘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바로 렌즈가돌아갔을때에 대한 것입니다.
이제부터 도대체 렌즈가 왜 돌아가는지,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우리 눈에 안전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렌즈가돌아갔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하기에 앞서 베이스커브에 대해서
먼저 정의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렌즈 안쪽 면 굴곡을 말합니다.
착용하면 눈에 닿는 오목한 곳에 있는거요.
렌즈를 자주 착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착용 후 건조함이나 통증을 느껴보셨을텐데요.
베이스커버가 안맞아서 그렇습니다.
저도 한때는 일회용 렌즈만 구매했다보니
이 개념을 모르고 있었는데요.
각막의 곡률에 의해서 결정되는 부분이며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베이스커버가 맞지않는 렌즈를 착용하면
심한 경우 렌즈가 눈에서 겉돌거나 빠지는
훌라현상에 의해 제자리에 있지않고
눈 안쪽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는 착용할 때 눈동자를 잘못 움직여서
렌즈가 동공에 밀착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눈 자체의 건조함으로 렌즈 밀착감이 저하된 경우에도
렌즈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 렌즈가돌아갔을때 너무 놀라서
허둥지둥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름 렌즈 잘 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다행이라고 해야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물감이 느껴진 덕분에
빨리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아무 느낌이 없는 채로 가만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나
아직 렌즈 착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껴보고 싶은데 제 글을 읽고
설마 저게 돌아가서 머리로 까지 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은 넣어두셔도 됩니다.
그럴 일은 절대 없으니까요.
사람의 각막 구조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렌즈가돌아갔을때 보통은 눈꺼풀을
한손으로 거의 까뒤집다시피 들어주고
다른 한 손으로 돌아간 렌즈의 위치를 찾아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데요.
이때 신경쓰여야 할 부분은 손 위생입니다.
이게 결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거든요.
손 씻을 때 식염수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손 대지 말고
저절로 빠질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인데요.
앞서 언급한 방법을 사용하기에는
렌즈가돌아갔을때 도대체가 어디로 옮겨졌는지
전혀 보이지 않을 때 적절한 방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마음이 초조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눈을 느리게 떴다 감는 것을 반복하거나
눈알을 돌려보면 위치가 파악됩니다.
이때 깨끗한 손으로 빼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케이스에서는
굳이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빠지더라고요.
문제는 너무 장시간 방치했을 때인데요.
이럴 경우, 심한 불편감은 물론이고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위 두 방법 모두 소용없거나
너무 고통스럽다고 하시면
안과를 방문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렌즈가돌아갔을때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누구나 렌즈를 착용하다보면 한번쯤
겪게되는 일이니 너무 당황하지 않아도 되고
차분히 대처하면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 눈 건강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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