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백태, 놀면뭐하니-무한상사 10주년 기념

출처: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저는 요즘 놀면 뭐하니를 보면서

힘든 시기에 힐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 싹쓰리 프로젝트를 통해서

추억의 노래들을 리메이크곡으로 만나

나름의 추억팔이도 하고

얼마전에는 MSG워너비편으로

시청자들을 빵터지게 만들었죠.

사실 유재석님이 진행하는 예능 중에

재밌지 않은 것이 거의 없지만요.

개인적으로 유느님을 좋아해서

그런것도 더 큰 것 같아요.

지지난주에는 무한도전 애청자들이

좋아했을 회차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바로 유본부장편이었습니다!

출처: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참고로 5월29일자에 방영된

유본부장 편은 무한상사 10주년을 맞이하며

촬영한 것인데요.

무한상사 당시 부장님이었던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라는 회사의

본부장님이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저도 토요일마다 무한도전을

꼭 챙겨봤던 애청자로서

참으로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JMT뜻이 우리가 아는 너무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존맛탱이라고 하는

감탄사를 말한 것이 아닌

조이 앤 뮤직 앤 테크놀러지의

약자라고 합니다.

즉, 인생을 즐겁게 살자는 의미라네요.

이 부분에서부터 저는 벌써 빵 터졌습니다.

심지어 유본부장의 명함은

전화번호가 017로 시작해서

면접 보러 온 사람들마다 그거 보고

뭐라한 것도 너무 웃겻습니다.

보고나서 임원희백태가

검색어로 뜨는 것을 보고 뭔가 싶었는데

짤을 보고 웃프더라고요.

아무튼 임원희백태 이전에 JMT면접 멤버들부터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면접 지원자는 이용진.

웃찾사에서부터 재미있었지만

요즘 들어 더욱 재밌어진 느낌입니다.

면접에서도 JMT가 우주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우리의 유본부장님을

당황시키는 것이 웃음포인트였죠.

역시 개그맨답게 질문에 대한 답변마다

시청자들을 빵빵 터뜨렸습니다.

출처: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https://tv.naver.com/v/20463837

 

 

두 번째 지원자는 임원희였는데요.

<미운우리새끼>에서 볼빨간 짠희로

화제가 됐을 정도로 이미지는 짠한데

그게 또 웃음 포인트더라고요.

놀면뭐하니에서는 유느님과 같은

중학교, 대학교 출신으로 등장하며

미우새에서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 있다고 어필합니다.

이때 하필 혀의 백태가 카메라에 잡혀서

임원희백태라는 검색어가 뜬 듯 하네요.

출처: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https://tv.naver.com/v/20463897

 

임원희와의 면접을 마친 유재석은

을지로 식당 가서 그의 소울푸드인

라면을 먹기 시작합니다.

한참 맛있게 라면을 먹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익숙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뭔가 낯익은 멜빵과 팔토시에

특유의 궁시렁거리는 말투와

소주에 새우깡을 찍어먹는

매우 특이한 행동까지.

바로 무한상사 시절 정과장이었던 정준하였죠.

코로나의 영향일까요. 과거에 비해 살쪘네요.

소위 말하는 확찐자.

정준하는 유재석한테 왜 이리 말랐냐고

먼저 말을 겁니다.

예전에 같은 직장에 있던 사람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과연 어떤 기분일지 되게 궁금하네요.

출처: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지난주에는 이어서 권오중과 이은지가

나오고 이어서 면접본다고 했는데

95회는 챙겨보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이번 주말에라도 다시보기로 봐야겠어요.

어쨌든 개인적으로 임원희를 본게

저는 괜시리 반가웠답니다.

사실 출연할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는데

코믹 연기를 잘하는 연기파 배우답게

놀면 뭐하니에서도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웃겨줬습니다.

아주 그냥 아재개그의 진수를 보여주더군요.

유느님과의 케미가 좋아서인지

억지스러운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웃긴 것뿐만 아니라 JMT회사의 이미지에 걸맞게

갑자기 춤사위를 뽐내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나 귀여웠던 우리의 짠희.

그런데 놀면 뭐하니 94회 방송 이후

자동 완성 검색어에 가장 먼저 위에

떠있는 것이 하필 임원희백태였다니.

괜히 맴찢이면서도 웃겼습니다.

촬영 스태프가 안티인가하는

실없는 생각도 잠시 들었죠.

출처: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놀면 뭐하니 JMT도, 임원희백태도 그렇지만

최종적으로 누가 입사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직 MSG워너비가

끝난 것도 아니고 음원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

개인적으로는 MSG워너비의 음원공개가

가장 기대가 되는데요.

놀면 뭐하니, 유야호의 활약상과 더불어

앞으로의 에피소드는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