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유튜브에서
주로 어떤 콘텐츠를 찾아 시청하시나요?
저는 요즘 피식대학, 특히 B대면데이트라는
코너를 참 좋아하는데요.
환멸감을 유발하면서도 설레게 만드는
최준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
같은 영상을 반복해서 시청하기도 한답니다.
전부터 논란이 있었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루머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기사가 뜨긴 떴더라고요.
피식대학논란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에 앞서
혹시나 피식대학이 뭔지 정확히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 듯 하여
피식대학이 어떤 콘텐츠인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피식대학은 출연자들이 탈북자 컨셉으로
몰카, 먹방, 복학생 컨셉으로 개그를 친 것이
대박이 터지고 나서부터
05학번이즈백, 한사랑산악회, B대면데이트와
같은 상황극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 콘텐츠들 처음에 한번씩 봤을 때에는
우리가 예전에 TV로 봤던 개그프로 코너들처럼
개별적인 코너 정도로 생각했는데
각 콘텐츠에 나오는 인물들이
혈연 또는 친한 사이로 설정하여
나름 서로 연결고리가 있는 일종의
유니버스 세계관이라는 점에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로 대학 선배, 신입생 캐릭터부터 해서
복학생 코스프레로 추억팔이 컨셉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알려지기 시작했다네요.
출처: 유튜브 <피식대학> 화면 캡쳐
저는 사실 피식대학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시청한게 아니고 주변에서 하도
최준에 대해서 얘기하길래
도대체 뭐지 싶어서 최준을 검색하고
그렇게 유튜브로 B대면데이트를 접하면서
최준이 어떤 캐릭터인지를 알게 되고
B대면데이트가 피식대학 속 코너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다른 콘텐츠들도 접한 케이스에요.
최준 외에도 이창호, 희황, 김민수 이택조 등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재미를 안기고
채널이 인기가 상승하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루머로 끝날줄만 알았던 피식대학논란이
최근에 일어났더군요.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B대면데이트를 볼때는
‘으, 진짜 싫다’ 하면서도 거의 최준에게
관심이 쏠려있다시피해서 크게 개의치는 않았는데
그래도 관심 가지기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입장에서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출처: 유튜브 <피식대학> 화면 캡쳐
이번 피식대학논란의 주인공은 이창호인데요.
B대면데이트에서는 이호창이라는 부캐로,
근래에는 매드몬스터로도 인기를 끌고 있던 그는
얼마 전, 송영길의 고독한 미대생이라는 채널에
AV 배우 이상형 월드컵을 주제로 영상이
올라왔었다고 합니다.
이 영상에 이창호가 출연하였고 그는
성인 배우들을 과일에 빗대어가면서
성희롱 비슷한 말을 했다고 하네요.
그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창호에게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 외에도 김갑생할머니김 미래전략실 본부장
캐릭터로 B대면데이트에 등장하던 그는
인성 논란도 있다고 합니다.
래퍼 딘딘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매드몬스터로 출연했는데
선배인 딘딘 앞에서 스케줄이 힘들다는 핑계로
얼굴 공개도 안하고 딘딘이 하는 질문이
귀찮다고 하지를 않나.
게다가 생방송 중인데 휴대폰을 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네요.
출처: 유튜브 <피식대학> 화면 캡쳐
그런데 이러한 논란이 엄청날 정도로
크게 알려진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평소에 피식대학을 자주 보던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또 피식대학 안에서의 논란이 아닌
한 인물이 다른 채널에서 논란을
일으킨 수준이라 그런지
단순히 구설수에 오르는 정도로 그친 듯 합니다.
이 정도면 본인이 다음부터 조심하면
채널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송영길의 채널에서 성희롱 비슷한
발언을 한 것을 마냥 가볍게만 여긴다는 것은 아닙니다.
피식대학논란도 있지만
콘텐츠 속 가상 상품인 김갑생할머니김이
성경식품과의 콜라보로
실제로 5월4일에 재래식탁김과
참돌자반 2종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미 매진이 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것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새삼 유튜브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출처: 유튜브 <피식대학> 화면 캡쳐
이창호가 휘말린 논란과는 별개로
김갑생할머니김 저도 사먹어보고싶네요.
김으로 유명한 성경식품과 협업까지 했다고 하니
더 궁금해지는 것 있죠.
지금까지 피식대학논란과 이창호의 부캐 덕분에
탄생한 김갑생할머니김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어찌됐든 간에 우리의 주말을 장식했던
개그 프로그램들이 폐지가 되면서 대체할만한
수단으로 개그맨들이 유튜브에 진출한 것은
구독자 수의 급상승이 증명해주는 것 처럼
신의 한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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