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어찌 보면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족 구성원으로써 누리는
소소한 행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오래도록 아기 소식이 없는
분들의 경우 임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까지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물론 선천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누구에게나 축복받아야 할 임신이
산모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면
힘겹게 임신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심리적,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라
태아나 산모 모두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평소 스스로의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주어야 한답니다.
오늘은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인
초고도비만임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비만여성의 난자는
일반 여성들에 비해 많이 작다 보니
힘겹게 수정에 성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착상이 되는 과정에서 제대로
착상을 못하게 되어 임신률이 그만큼
저조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심각한 과체중의 경우에는 난자와 수정란이
이상반응을 일으켜 만약 임신을 하게
되더라도 산모 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중도에
유산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ㅠㅠ
초고도비만임신 여성의 경우에는
몸에 체지방이 많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의
분비도 그에 따라 늘어난다고 해요.
여성호르몬이 과다하게 증가하였다는 것은
몸속의 호르몬 균형을 깨트려 정상적인
생리 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자궁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임신의 확률 또한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비만 체질량지수가 40 이상이
되는 초고도비만 산모의 경우라면
일반 여성에 비해 유산의 확률 또한
2-3배 높다고 하니 임신을 계획 중인
분이시라면 본인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꼭! 체중관리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임신 중에도 산모의 비만 요소를
태아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데요,
초고도비만임신의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하게 되고
심각한 경우에는 태아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산모의
체중관리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매우
필요한 사항입니다. 물론 임신을 한 후에는
식욕 증가와 움직임의 감소, 양수 증가 등으로
자연스레 체중이 불어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임신 전부터 과체중이 지속되었다면
임신을 계획하기 전 운동과 식단관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완성해두고 임신을
시도해주는 것이 좋겠죠.
위험한 시기를 넘기고 무사히 출산을
했다고 하더라도 아이는 산모의
비만유전자를 그대로 갖고 태어납니다.
따라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비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산모의
비만은 태아의 에너지균형과 신진대사
관리에 악영향을 주어 유전적으로
비만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고도비만임신이 걱정되시는
분들이라면,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고
불안해 하시기 보다 내 자신과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임신이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체중관리에 더
집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다면 초고도비만임신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건강한 임신이 되려면
적정 체중으로 몸을 만드는 과정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이때는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식이요법과 올바른 식습관 등을 병행하여
체중을 감량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갑자기 식사를 거른다거나 다이어트 약에
의존을 한다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억지로 토를 하는 등의 행위는
오히려 몸의 상태를 악화시키고
요요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섭취양을 줄여가면서 저열량
고단백의 식사 위주로 식습관을 천천히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이미 많이 불어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도 오히려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천천히 그 강도를 높여나가는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을 했을 때 적정체중은 임신 전 본인의
몸무게보다 얼마나 늘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 비만도인 BMI를 측정했을 때
정상체중의 여성은 약 14키로 정도가 늘고
과체중인 여성들은 10키로 정도만 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적정체중을 만들어 두고
임신 후에 급격하게 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도 건강한 출산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사실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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