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멍울, 만약 이대로 방치한다면?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제 5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새로운 달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건강에 더욱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갑자기 특정 부위에 멍울이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위를

어느 날 아무생각없이 만져봤는데

혹과 비슷한 것이 생겼다면

더 놀랄 수도 있고

혹시나 큰병에 걸리지 않았나 하는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을텐데요.

우리 몸에 생기는 멍울 중에서도

빠르게 발견하기 가장 어려운 부위를

찾아보라고 하면 뒷목이 되겠네요.

거울을 통해 바로 발견하기는

어려운 위치니까요.

그러다보니 더욱 겁을 먹기가 쉽습니다.

뒷목에 발생한 멍울로 고민을

갖고 계실 분들을 위해

오늘은 뒷목멍울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보고자합니다.

다른 부위에 생겼다면

왠만하면 육안으로 금방 발견이 가능하며

조금만 의식하면 초기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뒷목의 경우에는 보통

뻐근해서 무의식적으로 만지거나

타인이 알려주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발견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자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위에

멍울이 생기면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인데요.

혹시 암인가라고 생각하며

겁을 먹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악성종양인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양성종양이라서

방치하면 어느 정도는 사라지기도 하고

통증도 없어서 생활에는 불편함이

크게 없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필요하면 제거하면 되는 부분이고요.

그런데 뒷목멍울의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겠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경우는

단순히 어디에 심하게 충돌해서 생긴 혹이거나

지방덩어리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죠.

그런데 그냥 지방이 아닌 지방종이라면

진피층에 주머니가 생겨 노폐물이나

죽은세포들이 쌓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 없어진다 해도

피부 속 주머니가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도 높고

방치하다보면 안에서 스스로 터질때도 있는데

그때 고름이 나오면서 악취도 풍기고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모낭에 세균이 감염됨으로 발생하는

모낭염이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뾰루지 정도가 되겠지만

염증의 정도가 심해지면서 멍울이 잡히는 것입니다.

뒷목에 림프절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편이기에

방치하면 임파선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조치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파선염이 생기면 고열, 오한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요.

요즘은 감기기운이 느껴져도 혹시나

코로나가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생기기 마련이기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좋겠죠.

다음으로는 흔하지는 않지만

버섯증후군을 겪고 있는 경우

뒷목멍울이 잡히게 되는데요.

경추 7번 뼈 일부가 돌출되면서

마치 버섯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튀어나오는 것이

보이는 현상입니다.

특히 거북목, 일자목이신 분들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해요.

따라서 평소에 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고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목을 앞으로 숙이기 쉬운데

장시간동안 구부린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너무 뒤로 젖히는 것도 자제할 필요가 있어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도

버섯증후군을 예방하는데 좋다고합니다.

그리고 암인 경우도 있지만

목 주변에 생기는 암은 주로 갑상선, 후두와 같은

앞쪽에 생기는 것으로 뒷목멍울이

암이라는 신호일 확률은 희박한 편입니다.

그러나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기에

미리 검진으로 파악하면 좋겠죠.

 

지금까지 뒷목멍울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는데요.

여러분의 건강은 소중한만큼

어느날 평소에 전혀 생각지 못했던

뒷목에 혹 같은 멍울이 잡힌다면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하루빨리 불편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일도 아니고 조금만 의식하고

신경을 쓴다면 금방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니

사소한 증상이라도

건강을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