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뒤피지낭종, 흉터 및 염증이 없으려면?

피지라고 하면 주로 얼굴 또는 두피에

생기는 것을 많이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귀쪽에도 발생하기 쉬운데요.

뭔가 쑥스럽거나 민망한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귀를 만지는 분이시라면

그나마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문제는 귓바퀴나 귓불 쪽에 동그란 무언가가

생겼는데도 단순 여드름, 뾰루지 정도로 치부했다가

일이 더 커질때는 어떻게 해야하냐는 것이죠.

단지 어떤 상황에 부끄러워서 또는 당황스러워서

뿐만 아니라 평소에 샤워할 때라든지

귀걸이를 착용하는 경우에도

귀를 만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일정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면

뾰루지 정도로 보면 되겠지만

만약 생긴지 꽤 한참 지났는데도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커진다면

귀뒤피지낭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귀 주변에 난 피지낭종은 초반에는

여드름과 워낙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어서

구분하기 어렵다보니 언젠가는 없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고는 하는데요.

여기서 구분하실 필요가 있는게

뾰루지는 표피층, 즉 피부표면에서부터

생겨나는 반면,

피지낭종은 피지선이 막힘으로 인해 생기는

주머니에 노폐물과 각질이 쌓여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특히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크기가 점점 커지고

부어올라서 불편함도 더 커질 수 있답니다.

더군다나 귀는 감각이 예민한 부위 중 하나이기에

통증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종기가 커지는 과정에서 박테리아가

자라기 때문에 만약 손이라든지 전혀 소독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해서 억지로 짜면 악취가 날 수 있어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에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주고는 합니다.

 

또한, 각종 노폐물과 죽은 세포가 쌓이는

주머니가 생성되다보니 내버려두면 시간이 지나

없어지든 압출을 했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또 다시 생기며 매번 짜다 보면

흉터가 생겨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수 있어요.

누구든지 어느 부위가 됐든 몸에 흉터가 생기면

어떻게든 가리고 싶고

타인에게 보여지기는 원치 않잖아요.

그러다보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도 있고요.

사실 본인이 괜찮다면 굳이 병원까지 가서

제거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양성종양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긴 하니까요.

하지만 피부 안쪽 주머니를 제거한 것이 아니기에

통증, 고약한 냄새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내원해야겠죠.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제거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는 평소에 위생, 청결에만 신경써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고 자연히 사라집니다.

물론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되고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문제인데요.

귀뒤피지낭종 고민으로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았다면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제거를 하게 됩니다.

보통은 환부를 먼저 소독하고

국소마취를 시행한 후 절개를 통해

고름과 냄새를 유발하는 노폐물 주머니를

제거해서 봉합한다고 합니다.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아서

자투리 시간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네요.

만일 귀뒤피지낭종 주머니가 깊거나

제거하기 쉽지만은 않은 지경에 이르렀다면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다발성이 의심될 경우에는 사전에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면밀하게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뒤피지낭종을 제거하는데 있어

절개를 통한 제거가 두렵거나

흉터가 걱정이 되신다면

레이저 치료를 선택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귀뒤피지낭종을 의학적인 방법으로

제거한 후에라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고 오히려 상처가

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치료 후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를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시간 맞춰서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겠고요.

평소에도 한번씩 소독하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결 유지 뿐만 아니라

식습관도 좋은 방향으로 유지하시면

좋은데요. 특정 식품이 도움이 된다는 말은

사실상 과학적 또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 끼니 거르지않고

골고루 식사하시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낭종은 여러 부위에 발생할 수 있고

귀 주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귀 뒤쪽은 예민한 편에 속하는 부위인만큼

청결과 생활습관에서부터 신경써서 미리 예방하고

모두가 이로 인해 불편함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