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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

소금간수빼기 명품소금 만들기 위한 과정

by 두통약좀주소dg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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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금간수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생산하기 때문에

해수성분인 간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간수란 소금에서 발생하게 되는 간수는

고염 또는 노수라고도 불리며 두부를 만들

때 응고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천일염을

보관하면서 간수가 나올 수 있으며 간수를

빼기 위해 물을 붓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간수에는 마그네슘 성분이 들어있어 쓴맛을

냅니다. 염화나트륨의 주성분인 간수는

소금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자연스레

녹아내린 노수인데, 쓴맛을 내므로 소금의

맛을 제대로 내기 어렵고 음식 맛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소금은

간수를 오래 뺀 묵은 소금일수록 좋은 소금이라고

합니다. 간수를 빼는 이유는 소금에 있는

염화마그네슘을 빼내서 소금의 자극적인

쓴맛을 제거하는데 있습니다.

 

 

천일염 간수는 보통 3년 이상 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의문의

액체로 인해 놀라실 수도 있는데 이때 당황하지

마시고 간수를 충분히 빼주시면 좋은

품질의 국산 천일염을 드실 수 있습니다.

소금을 10kg, 20kg 이렇게 큰 포대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관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관 장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합니다. 햇빛이 드는 자리밖에

보관할 장소가 없다면 자외선을

쬐지 않게 차단해줍니다.

 

이제 소금간수빼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정에서 소량의 간수를 뺄 때는

화분 받침 위에 올리거나 소쿠리에

넣어 빼주셔도 됩니다. 벽돌이 있으면

좋지만 구하는 것이 어렵다면 큰

대야에 소쿠리를 하나 받히셔도 됩니다.

 

 

소금포대 밑에 젓가락 또는 송곳으로

소금이 빠지지 않을 정도의 작은 구멍을

5~6군데 정도를 뚫어준 다음에 베란다나

그늘진 곳에 준비한 소쿠리 위에 소금포대를

올려놓습니다. 포대자루를 완전히 열지

마시고 소금포대 묶인 끈을 느슨하게만

열어주시면 됩니다.

벽돌이 있을 때는 큰 대야

속에 벽돌을 2개 놓고 그 위에 소금포대를

올려주세요. 큰 대야 안에 벽돌을 간격을 두고

넣은 뒤에 그 위에 포대를 올리면

간수가 대야로 고이게 됩니다.

소금간수빼기 할 동안에도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그늘진 곳에 두시면 됩니다. 간수를 빼고

나서는 통기성이 좋은 옹기 항아리에

옮겨 보관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야에 간수가 빠져 고이게

됩니다. 이렇게 두 달에서 세 달 정도 간수를

빼주시면 됩니다. 소금포대에 인쇄된 잉크

때문에 포대 채로 오래 보관하면 좋지 않다고

하니 간수를 뺀 소금을 항아리에 담아

보관하시면 됩니다. 항아리 뚜껑을 닫으시고

간간히 뚜껑을 열어 간수가 빠지게 해주면

됩니다. 만약 항아리 없으신 분들은 김장용

봉투나 쌀자루가 소금을 부어 간수 빼듯이

젓가락으로 아랫부분에 구멍을 뚫은 후 큰동

(속이 깊은 통으로 소금포대가 들어갈 만한 용기)

에 벽돌이나 나무토막을 놓은 후에 그

위에 쌀자루 채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소금간수빼기는 평균 1년에서 3년 정도

해주는데, 간수를 3년 이상 빼주면 쓴맛은

빠지고 미네랄 성분은 유지가 되어 단맛과

짠맛이 공존하는 명품소금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김장 전에 천일염의 간수를 빼고

배추를 절이면 간수가 안 빠진

소금보다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올해 생산된 소금은 밭쳐둔 그릇에 떨어지는

간수가 안 보일 때까지 두 달 정도 두시면

됩니다. 1, 2년 된 소금도 이렇게 두고 간수가

빠지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공기가 통하게

말리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수를

뺄 때, 부득이하게 햇볕이 드는 쪽에 두어야 할

경우에는 큰통 (스티로폼 박스, 플라스틱 양동이,

항아리)에 신문지 10장 정도 벽돌 구멍 낸 소금

봉투 순으로 놓고 뚜껑을 덮어두시면 됩니다.

뚜껑이 없다면 보자기나 신문지를 덮어두고

중간중간에 단단해진 신문지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소금 볶는 법에 대해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천일염으로 볶은소금을

만들어 요리하실 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일염을 마른 팬에 넣어 준 후 가스불을

중약불로 해주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면서

10분정도 볶다보면 소금이 탁탁 튀기면서

회갈색으로 변합니다. 이 상태로 가스불을

끄고 식히시면 됩니다. 볶을 때

나중에 탁탁 튀기 때문에 한번에

볶음팬의 1/3 양만 볶는 것이 좋습니다.

볶은 상태의 굵은 소금은 국물 요리 끓일 때

사용하시고 볶은소금을 식힌 후 믹서기에 돌려

고운 소금을 만들어 나물, 볶음,

무침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소금간수빼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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